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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새누리 지방선거 '해볼만'?


입력 2014.03.06 17:41 수정 2014.03.06 17:50        백지현 기자

수도권 비롯한 격전지, 새누리 지지율 민주 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의 신당창당 선언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6.4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홍문종 공천관리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창당’의 여파로 수세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필승전략인 ‘중진차출’에 탄력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수도권 필승카드로 ‘중진차출’을 꺼내들었지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현실화됨에 따라 새누리당의 위기를 공감한 차출대상자들이 출마입장으로 선회함으로 당도 활력을 띄고 있다.

우선, 당내 최다선(7선)의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을 출마선언을 한데 이어서 남경필 의원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난 5일 각각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후보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경선에 정몽준, 이혜훈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의 3파전이, 경기지사의 경우 남경필, 정병국, 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의 4파전이, 인천시장의 경우 유정복 전 장관, 안상수 전 시장, 이학재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됨에 따라 경선을 통한 컨벤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당창당 선언 전까지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체로 10%초중반, 새정치연합은 10%중후반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신당창당 이후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20% 후반에서 40%초반까지 수직상승, 40%초반 대의 지지율을 보이는 새누리당을 추격했다.

그럼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격전지와 부산에서는 새누리당이 통합신당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향신문이 지난 3~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서울-경기-부산 3대 광역단체장 가상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정몽준 의원, 경기의 남경필 의원, 부산의 서병수 의원이 각각 야당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서울의 경우 정몽준 의원이 40.6%로 박원순 시장(36.9%)을 오차범위(±4.4%P) 내인 3.7%P 앞섰고, 경기지사의 경우 남경필 의원이 35.1%로 통합신당 김상곤 경기도교육감(22.8%)보다 12.3%P로 앞선 것으로 나나났다. 또 남 의원은 김진표, 원혜영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33.6%대 23.8%로, 35.8%대 20.6%로 각각 우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장의 경우도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33.4%)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24.4)과의 대결에서 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신당창당 선언으로 무당층의 흡수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창당과정을 둘러싸고 양측간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날 경우 이에 야권의 지방선거 전략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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