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천 고 우봉식 애도 "죽어서는 외롭지 마라"
배우 김기천이 후배 배우 우봉식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김기천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외로워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지난 9일 서울 개포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고 우봉식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죽음을 애도하며 남긴 글이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구의 신고로 주인집 딸이 고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우봉식은 지난 2007년 KBS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지만 이렇다할 배우로 활약하지 못하고 생계 유지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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