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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 아스날…뮌헨 뮐러 “거만하지 않을 것”


입력 2014.03.11 10:46 수정 2014.03.21 22:0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뮐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아스날전 각오 밝혀

1차전 승리와 아스날 전력 약화에도 '경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24)가 아스날을 상대로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각)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 들여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미 1차전 원정에서 2-0 승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16강에서도 아스날과 격돌해 1차전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손쉽게 2차전 홈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홈에서 아스날에 0-2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일 뻔 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이 바이에른 뮌헨을 살렸다.

이후 뮌헨은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뮐러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을 존중한다. 아스날이면 더더욱 그렇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항상 승리를 원한다. 하지만 부주의하거나 거만하지 않고 언제든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뮐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 격침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선수로 힘과 스피드는 물론 골 결정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페이스는 무척 좋다. 최근 리그 3경기 치르는 동안 무려 15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6연승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현재 4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에 맞서는 아스날은 골키퍼 보이치에스 슈체스니(퇴장 징계)를 비롯해 시오 월콧(무릎 부상), 잭 윌셔(발 부상), 애런 램지(허벅지 부상), 나초 몬레알(발목 부상),킴 셸스트룀(등 부상), 로랑 코시엘니(햄스트링 부상) 등이 대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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