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옅은 황사…불청객 언제 물러가나?
현재 평균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20일 비오면 기세 꺾일 듯
봄의 불청객이자 전령사(?)이기도 한 황사가 이틀째 물러나지 않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타났던 황사현상은 밤사이 많이 약해졌지만 서울, 경기, 충남, 전라, 제주 지역은 이날 오후에서야 황사가 물러날 예정이다.
이날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약간 나쁨’ 단계(81~120 ㎍/㎥)로 예측됐다. 특히 전북과 제주에서는 '나쁨' 수준(121~200㎍/㎥)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 아침까지 옅은 황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음날인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황사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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