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관방장관 "고노 담화 수정 없다" 재차 강조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24 18:12  수정 2014.03.24 18:13

2015년(패전 70주년) 아베 총리 새로운 담화 '미래지향적'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24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등을 인정한 고노담화 수정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화면캡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스가 장관은 정례 회견에서 아베 신조 일본(安倍晉三)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중의원 의원이 언급한 새로운 정치담화에 대해 “고노담화 검증은 하겠지만 수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날(23일)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총재 특별보좌인 하기우다 의원은 후지TV에 출연해 “고노담화를 검증해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정치담화를 발표하면 된다”며 “(아베 총리도) 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스가 장관은 “하기우다 의원의 발언은 개인적인 견해”라면서 “아베 총리가 이미 고노 담화의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패전 70주년이 되는 2015년에 아베 총리가 발표할 예정인 담화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담화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노담화란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군의 강제성을 인정, 사과한 것을 말한다. 당시 고노 관방장관은 위안소는 군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치된 것이며 관리 및 위안부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관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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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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