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그랑프리 논란’ 일본 여배우 8인, 주간지 상대 집단 소송

이충민 객원기자

입력 2014.03.26 17:06  수정 2014.03.26 17:07

일본 주간지 ‘주간 실화’가 여배우들로부터 피소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에다 아츠코(22·전 AKB48멤버), 후지와라 노리카(42), 시노하라 료코(40), 아야세 하루카(29), 사유리(47) 등 8명의 여배우가 ‘주간 실화’를 상대로 총액 8800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도쿄 지방 법원에 냈다.

8명의 여배우는 “주간 실화가 우리의 사진을 무단 합성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제의 주간 실화 잡지는 지난 2013년 11월 21일자 ‘마음대로 품평! 연예계 망상 젖가슴 그랑프리’ 기사다. 이 코너에서 주간 실화는 일본 여배우의 사진을 무단 도용함은 물론 (포토샵을 통해) 개성을 손상하고 가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간 실화 편집장은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대꾸할 수 없다”고 침묵했다.

한편, 주간 실화는 최근호에서 한국 아이돌이 대거 일본 AV(Adult Video=성인용 비디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 '수천 억대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주간 실화는 지난 15일 ‘한국 걸그룹 AV 출연 가능성’ 제하의 기사에서 “혐한류가 확산하면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류 아이돌은 (인기가 떨어져) AV 출연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입을 놀렸다.

주간 실화의 망언이 보도되자 일본 내에서도 실소가 터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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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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