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모멸감’ 곽정은, 도 넘은 악플에 분통


입력 2014.04.06 21:15 수정 2014.04.06 21:17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곽정은은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고 인기를 얻게 되면서 과거 찍은 사진과 관련해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던 것을 고백했다. ⓒ JTBC

패션잡지 에디터 겸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이 자신에 대한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곽정은은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곽정은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 에디터로 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적었다. 이와 함께 이혼 경력과 코 성형수술, 치아 교정 등을 받았던 성형 수술 이력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고 인기를 얻게 되면서 과거 찍은 사진과 관련해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던 것을 고백했다.

곽정은은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한 그 무렵, 2009년 당시의 내 사진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랐고 ,‘성괴’ ‘얼굴을 갈아엎었다’ 등의 댓글을 통해 조롱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해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알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이라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또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 한다”면서 “더불어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내 명예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은 좀 댓글로 공격당하고, 악플로 상처받아도 감당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은 틀렸다. 싫어하거나 비판할 자유와 모멸감을 주기 위해 타인을 조롱할 자유는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섭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