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2회만에 시청률 껑충…막장의 힘?

'왔다! 장보리' 시청률 ⓒ MBC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 12.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1회(9.8%)보다 무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인화(김혜옥)와 옥수(양미경)가 한복 명가 비술채의 전수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은 그라마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보석 비빔밥', '욕망의 불꽃', '메이퀸'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라고 강조했지만 방송 초반부터 질투, 배신,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해 막장 드라마의 분위기를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