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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극복’ 추신수…커리어하이 타율 기록?


입력 2014.04.08 16:13 수정 2014.04.08 16:1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400 기록 중

약점 극복할 경우 개인 최고 타율도 기대

좌투수를 상대로 연일 안타를 터뜨리고 있는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왼손 투수 약점을 극복하는 모양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첫 3루타까지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3할대(0.308)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항은 왼손투수 대처 요령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좌투수 상대로 타율 0.215을 기록했다. 우투수와 만났을 때의 타율이 0.317인 점을 감안하면 제법 큰 격차다. 통산 성적에서도 마찬가지다. 추신수는 좌투수와 우투수 상대 통산 타율이 각각 0.243과 0.309로 불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8개의 안타 중 절반이 좌투수 상대로 뽑아냈다는 점이다. 좌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00(10타수 4안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3할 중반대 시즌 타율도 기대해볼 수 있는 추신수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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