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승 도전, 푸이그도 함께…짝 페더로위츠
다저스 라인업 발표..푸이그 복귀하고 페더로위츠 마스크
지난 경기의 악몽을 털고 나온 류현진(27·LA다저스) 2승 도전 경기에 야시엘 푸이그도 함께 한다.
다저스는 경기일정에 따라 12일(한국시각) 오전 10시40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서 열리는 ‘2014 MLB’ 애리조나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 라인업에 푸이그가 2번 타순으로 복귀한 것이 눈에 띈다. 손가락 부상으로 최근 라인업에서 빠졌던 푸이그는 이날 선발 출전한다. 대신 맷 켐프가 제외됐다.
6일 SF전(4타수1안타) 이후 3경기째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푸이그는 리드오프 크로프드와 중심타선의 가교 역할을 한다. 푸이그는 류현진의 호주 개막시리즈 등판 경기에서 5타수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첫 승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심타선은 핸리 라미레스-아드리안 곤살레스-안드레 이디어로, 하위타선은 후안 유리베-팀 페더로위츠-디 고든-류현진으로 구성했다. 팀 주전 포수 A.J 엘리스의 부상 이탈로 류현진은 페더로위츠와 호흡을 이룬다.
류현진은 지난해 페더로위츠와 1경기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4월8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다. 당시 류현진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인 피츠버그전에서 6.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감격적인 MLB 데뷔승을 차지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중견수 A.J. 폴락과 2루수 아론 힐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3루수 마틴 프라도-포수 미구엘 몬테로를 세웠다. 마크 트럼보가 뒤를 받치고 하위타선에는 유격수 크리스 오윙스-우익수 제라르도 파라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브랜든 맥카시.
애리조나전에서 호투하기 위해서는 일단 3번 타순에 포진한 ‘천적’ 골드슈미트를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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