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야후돔 우려 날려버린 마수걸이포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13 16:52  수정 2014.04.13 16:52

오릭스전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상단 꽂힌 솔로포

'투수 친화 구장' 홈런 감소 우려 딛고 1호 홈런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 ⓒ 연합뉴스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이대호(32)가 14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릭스 선발 브랜든 딕슨의 4구째 공을 잡아 당겨 좌측 상단 관중석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출발 후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대호였지만 홈런과는 유독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홈구장인 야후돔은 대표적인 투수친화적인 구장이기 때문에 홈런 수가 급감할 것이란 예측이 맞아떨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정확성을 겸비한 파워로 이 같은 우려를 모두 날려버렸다.

이후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 섰지만 고의사구에 가까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한편, 이대호의 활야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릭스를 꺾은 소프트뱅크는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54에서 0.353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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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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