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정청래, 북한 문제만 나오면 유난히 신경질적"
원내대책회의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 금주내 제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5일 ‘무인기의 출처가 북한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관련, “북한 문제만 나오면 유난히 신경질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정 의원의 모습에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인기 의혹을 제기한 정 의원의 막말이 계속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정 의원은 자신을 비판하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깐죽대는 너의 입, 감옥으로 가라’는 등 저급한 표현을 했다”면서 “과연 이 분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는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원 간의 건전한 상호비판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막말과 저급한 표현은 정 의원 한사람만이 아니라 새정치연합과 우리 국회 전체의 신뢰를 격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막말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 정 의원은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사무총장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이 개혁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나쁜 것은 참 빨리 배우기도 한다”며 “기초공천 유지 문제를 놓고 친노와 비노가 대립하던 것이 불과 며칠 이제는 비노끼리 싸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50일밖에 남겨놓지 않은 지금까지 공천룰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것도 한심한 노릇인데 거기다 계파싸움까지 벌이고 있다니 참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새정치연합”이라면서 “지방선거를 위해 억지로 결합하다 보니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누이 강조하지만 이를 보고 새정치를 떠올리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더욱이 개혁공천이라는 이름을 빙자해 안 대표의 사천이 공공연히 이뤄진다면 이 또한 국민 기만이 아닐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과 관련, “지난 교섭단체 연설 때 말씀 드린 국회 선진화법 보완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당내 논의를 거쳐 금주 내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를 반드시 통과시켜서 선진화법이 국회 마비법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아무 쟁점 없는 민생, 안보, 국익 법안이 무차별적으로 인질로 바뀌는 구태정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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