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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의원특권? 이윤석, 현장 끝까지 남아 가족 위로"


입력 2014.04.17 13:13 수정 2014.04.17 13:17        조소영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현장지원단' 구성해 지원활동

이윤석 민주당 수석 대변인.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자당 이윤석 수석 대변인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특권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변인이 전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뒤로 하고 홀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해역으로 갔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기사가 와전됐다”며 “(이 대변인이) 굉장히 속이 상해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변인이 마치 혼자 해양경찰의 배를 타고 간 것처럼 나왔는데 구조 잠수 요원들을 싣고 가는 함정을 타고 갔고, 나올 때는 가족들 20여명과 함께 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전남도당위원장이라는 책무가 있어 새벽 5시까지 현장에 있었다”며 “다른 의원들은 얼굴만 비추고 올라왔지만, 이 대변인은 현장에 끝까지 남아 상황을 점검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 16일 밤 11시경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해역에 갈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묵살된 반면, 이 대변인은 밤늦게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타고 사고해역으로 가 실종자 가족 등으로부터 공분을 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전남도당 차원의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물품·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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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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