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18일 류현진 선발경기 중계방송 취소

사회적 애도 분위기 동참..케이블 MBC 스포츠플러스 통해 생중계

류현진 등판 경기는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 연합뉴스

MBC-TV가 18일 오전 4시30분 편성했던 류현진(27·LA 다저스) 선발 등판 중계방송을 취소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승객 475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국내 스포츠계에서는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고 경기 시 응원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MBC 역시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지만 이런 취지로 중계방송 편성을 취소했다.

류현진 등판 경기는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한 류현진도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