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더 이상 언론 브리핑 않겠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전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앞서 지난 16일 꾸렸던 대책본부를 하루 만에 폐쇄하고 외부 접근을 막았던 청해진해운은 앞으로 공식 브리핑을 더 이상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브리핑을 할 때마다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못해 의혹이 확산되자 언론 대응을 일체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에도 청해진해운 측은 전체 탑승객 수를 수차례 바꿔 발표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의 혼란을 부추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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