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다저스 최상의 타선 업고 나선다
맷 켐프까지 가세한 타선..가용 가능한 타자 모두 출전
류현진(27·LA다저스)이 포수 템 페더로위츠와 배터리를 이룬 가운데 가용 가능한 최상의 타자들을 등에 업고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경기일정에 따라 2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MLB’ 필라델피아전에 출격한다.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류현진은 올 시즌 필라델피아와 처음 상대한다. 원정에서 3승 및 26이닝 무실점이라는 최상의 투구를 선보였지만, 정작 홈에서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큼은 큰 기대를 품게 한다. 전날은 좌완 클리프 리에 눌려 빈타에 허덕였지만 이날은 다저스가 꾸릴 수 있는 가장 강한 타선을 짜 두둑한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1번 칼 크로포드-2번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핸리 라미레스-애드리안 곤잘레스-맷 켐프가 중심타선을 형성한다. 팬들이 가장 바라는 다저스 최상의 타선이다.
이어 후안 유리베-디 고든이 6, 7번 타자로 나서고 포수 팀 페더로위츠가 8번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9번 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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