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중 9명을 미리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례적으로 차출될 선수들을 미리 공개한 이유는 컨디션 조절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리그 막바지 체력 관리에 신경 쓰라는 배려이기도 하다. 당초 브라질은 다음달 7일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9명의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를 비롯해 오스카, 하미레스, 다비드 루이스, 윌리안(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가 포함됐다. 비유럽파로는 훌리우 세자르(토론토), 프레드(플루미넨세)가 나선다.
누구에 주장을 맡길지에 대한 전망도 함께 나왔다. 스콜라리 감독은 프레드, 세자르, 실바, 루이스 중 1명에게 주장 완장을 맡길 예정이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명단 가운데 7명 정도는 상황에 따라 교체될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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