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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키슬링 시즌아웃…손흥민 어깨 무겁다


입력 2014.04.29 09:44 수정 2014.04.29 09: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4위 수성 총력 중 주포 부상 이탈

어시스트 능력 발휘하는 손흥민 해결사 역할도 짊어져야

키슬링의 부상 이탈로 손흥민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 채널더엠 중계화면

득점왕 출신의 바이엘 레버쿠젠 ‘주포’ 슈테판 키슬링(3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쟁탈전이 한창인 레버쿠젠에는 뼈아픈 소식이다.

레버쿠젠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한 키슬링이 4주 진단을 받아 남은 시즌 출장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키슬링은 후반 39분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 아웃됐다.

분데스리가 잔여일정이 2경기에 불과하지만, 레버쿠젠이 현재 4위권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5위 볼프스부르크가 승점 1점차, 6위 묀헨글라드바흐가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팀 내 득점 선두(15골)를 달리고 있는 키슬링의 이탈은 뼈아프다. 키슬링과는 다른 포지션이지만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최근 어시스트 능력을 발휘하며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에 일조한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사미 히피아 감독 경질 후 2승1무로 상승세를 타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5연승을 질주하던 리그 2위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이루기도 했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잔류가 확정된 중하위권 클럽들과의 2경기로 경쟁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해 4위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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