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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침몰'로 30~40대 급락


입력 2014.05.07 11:42 수정 2014.05.07 11:46        스팟뉴스팀

긍정평가, 포커스컴퍼니 '45.1%' 리서치뷰 '40.2%'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청와대

승객 30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정부의 부실대응이 지목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급락했다. 젊은 지지층의 이탈이 두드려졌다.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2%로 나타났다.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3%에 달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11.1%p 높았다.

같은 기관의 지난달 25일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9.8%, 부정적 평가는 49.3%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웃돌았다.

30대에서는 ‘잘못함(68.5%)’이 ‘잘함(23.3%)’보다 42.5%p 높았으며, 40대에서는 부정적 평가(65.9%)가 지난 조사(57.6%) 때보다 8.3%p 상승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잘함(68.7%)’이 ‘잘못함(19.7%)’보다 49.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인명구조, 수습조차와 관련해서는 72.0%가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8.3%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4.8%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자의 36.3%는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로 박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해양경찰청장(19.8%), 해양수산부 장관(13.7%), 안전행정부 장관(8.7%), 국무총리(2.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의 실시간 공개조사시스템을 이용한 RDD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0%였다.

한편 C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와 지난 2일과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1%를 기록,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셋째 주 64.7%에서 다섯째 주 52.9%까지 하락했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38.9%로 긍정적 평가에 육박했다.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잘 대처했다’는 응답은 26.5%에 불과했다. 과반인 61.1%는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CBS는 세월호 참사가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37.6%, 새정치민주연합이 21.8%, 통합진보당 2.5%, 정의당 1.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 뒤 ‘지지정당이 바뀌었다’는 응답은 12.1%, ‘바뀌지 않았다’는 답은 87.9%였다. ‘지지정당이 바뀌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7.7%는 원래 지지정당이 새누리당이었다.

특히 33.4%는 ‘지지정당 없음’, ‘무응답’을 택해, 기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내비쳤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7%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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