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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남편 윤승호 "발달장애 아들 통해 인생 배워"


입력 2014.05.14 10:19 수정 2014.05.14 10:21        부수정 기자
김미화 남편 윤승호 김미화 아들_방송 캡처

방송인 김미화의 남편 윤승호 교수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가 미국에 있는 아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 남편 윤승호 교수는 발달장애 아들에 대해 "22번 염색체 일부가 손실됐다"며 "시신경이 약하고 몸동작이 어눌하고 논리적 사고와 계산을 잘 못한다. 의학을 통해 고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승호 교수는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집은 다 같은 처지일 거다. 처음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괴감을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승호 교수는 또 "지금은 아들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배려를 배운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화 윤승호 부부가 세월호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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