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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은 영원히 학습하는 대국 될것"


입력 2014.05.25 11:07 수정 2014.05.25 11:09        스팟뉴스팀

외국전문가좌담회 참석…인재존중 전통도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2일 상하이(上海)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이 회담에 앞서 환영 열병식에 참석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외국인 학자들을 만나 "중국은 영원히 학습하는 대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 22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외국전문가 좌담회´에 참석, "어떤 민족도, 어떤 국가도 모두 다른 민족과 다른 국가의 우수한 문명적 성과를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중국발전이 어떤 수준에 도달하든 세계 각국 인민들로부터 겸손하게 배우고 개방·포용적 태도와 각국과의 상호관용, 상호학습, 상호소통을 강화해 대외개방 수준을 부단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 주석이 외국인 학자들 앞에서 중국의 겸손한 학습태도를 강조한 것은 ´중국 패권론´에 대한 경계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좌담회에는 22개 국가에서 온 과학·교육문화·경제·항공프로젝트·공업상업·의학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또 "경제글로벌화, 정보사회화가 가져온 상품흐름, 정보흐름, 기술흐름, 인재흐름, 문화흐름은 마치 창장(長江)의 강물과 같아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다"면서 그중에서도 인적 개방의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수출 주도의 발전 방식은 이제 그 발전공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 과학기술 창조를 통한 경제발전과 사회진보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은 역사적으로 현자를 존중하고 인재를 사랑하는 전통을 유지해왔으며 중국은 현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천하의 영재들을 필요로 한다"며 "인재(영입) 정책을 더욱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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