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롯데백화점, 중국 션양에 5호점 오픈


입력 2014.05.29 10:40 수정 2014.05.29 10:42        김영진 기자

2017년까지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 복합된 롯데타운 완성

롯데백화점은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에 중국 5호점인 션양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7호점인 션양점은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롯데월드 션양(러티엔슈지에션양)'의 1단계 점포로, 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동시에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션양점을 중국 동북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함께 동북 3성으로 분류되는 랴오닝성의 성도인 션양시는 청나라의 수도였던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곳으로, 면적이 1만 2950k㎡로 서울의 약 21배 크기이며 인구 역시 820만명에 달하는 중국 동북 3성 최대의 도시이다.

'롯데월드 션양'은 롯데그룹의 중국내 첫번째 복합 프로젝트로 총 투자비는 중국 최대 규모인 약 3조원에 달한다.

우선 영플라자를 포함한 백화점과 시네마가 오픈하고, 2015년에는 마트가, 2016년에는 쇼핑몰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2017년까지 호텔, 오피스, 아파트까지 들어서면 '중국판 롯데타운'이 완성되어 연면적 116만㎡의 거대한 단지를 이루게 된다.

이는 서울 잠실에 조성중인 롯데월드타워&몰(제2롯데월드)의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션양점은 텐진, 웨이하이, 청두 등지에 오픈한 기존 점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개장한다. 롯데월드션양 단지내 지하 1층~지상 7층에 연면적 12만 2000㎡, 매장면적 7만3000㎡ 로 개장하며, 입점 브랜드수도 420여 개로 가장 많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이사는 "션양점은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프로젝트로, 향후 전개될 해외진출 사업의 대표 전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