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홍명보호 극적 합류…누가 빠지나
최종엔트리 탈락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주호(27·마인츠)가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 회복 진행속도 결과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명보호의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튀니지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고심 끝에 김진수를 빼는 대신 박주호를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대표팀 주치의가 김진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박주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월드컵 출전의 꿈을 키워왔다. 특히 측면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엔트리 합류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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