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직속 전담 조직 설치...신규 면적 40%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약속
롯데면세점은 30일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 전파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고 전담 조직을 설치해 대표이사 직속 부서로 뒀다고 밝혔다.
이 날 선포식에서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공정거래자율준수 의지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직접 낭독하고, 총 16명의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순차적으로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해 배포하고, 모든 직원들이 6개월 내에 2시간 이상 자율준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전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율준수 관리자'라는 준법 책임자와 자율준수 담당자를 선임해서 행동 지침을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한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고객과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내실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향후 매장 확장 시에도 확장 면적의 4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롯데면세점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밑바탕에는 고객은 물론 협력사와의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모든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