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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어 윤석민도 승리투수…무사사구 피칭


입력 2014.06.01 12:05 수정 2014.06.01 12:0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트리플A 포투켓전에서 7이닝 무사사구 1실점

약 3주 만에 시즌 2승째..2연속 QS 행진도

류현진과 나란히 승전보를 전한 윤석민. ⓒ 윤석민 트위터

류현진(27·LA다저스)에 이어 윤석민(28)도 승리투수의 기쁨을 안았다.

볼티모어 트리플A 노포크에서 뛰는 윤석민은 1일(한국시각) 미국 노포크 하버파크서 열린 보스턴 산하 포투켓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탈삼진 5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윤석민은 평균자책점(방어율)도 6.32에서 5점대(5.67)로 떨어뜨렸다.

3-1 앞선 8회 마운드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온 윤석민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종반 결과에 따라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10일 인디애나폴리스전 이후 약 3주 만에 따낸 승리다. 지난달 22일에는 타구에 맞아 5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달 27일 7이닝 3실점 등 세 번의 등판에서 호투에도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윤석민은 이날 볼넷 없이 투구수 관리를 효율적으로하며 7회까지 91개의 공만 던졌다.

윤석민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갔다. 1회에는 탈삼진 1개를 섞어 막았고, 2회는 2루타를 맞았지만 견제사로 잡아냈다. 3회 역시 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빼앗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4회는 아쉬웠다. 1-0으로 앞선 1사 후 우중간 솔로 홈런을 맞았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초구가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두 타자는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1로 앞서간 5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지만, 6회에는 야수 실책에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다 야수의 호수비까지 나와 실점 없이 마쳤다. 3-1 앞선 7회 역시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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