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우는 남자' vs 차승원 '하이힐'…전야 개봉 맞대결
영화 '우는 남자'와 '하이힐'이 정면 대결한다.
두 영화는 오는 4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하루 이른 3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우는 남자'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동건이 화려한 총기 액션과 김민희가 절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하이힐'은 장진 감독과 차승원이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이 영화는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다. 차승원 외에 개성파 배우 오정세, 이솜,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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