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혼 심경 고백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임창정 이혼 심경 고백(MBC 화면캡처)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임창정은 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정규 12집 '흔한 노래'를 발표한 뒤 데뷔 20년 만에 맞는 첫 전국 투어 콘서트에 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임창정은 지난해 안타깝게 이혼한 부분에 대해 "적은 나이이지만 살면서 느낀 점은 삶은 내가 어떤 계획을 잡아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게 조금 더 건강하게 내 인생을 꾸려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어 "아무리 아이들한테 잘해도 만회는 못할 것 같다"면서 "그래도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아빠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아빠였던 것, 그러려고 했던 것을 아이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창정은 이날 방송에서 9살인 큰 아들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