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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시무라 심판…월드컵 개막전 주심 영광


입력 2014.06.11 15:42 수정 2014.06.11 15:4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전 휘슬 불게 돼


일본인 심판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담당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공식 개막전 주심으로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일본인 심판인 사가라 토루와 나기 도시유키는 선심으로 나설 예정이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주심과 부심을 구성할 때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로 묶는 일명 'FIFA 트리오' 제도를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주심과 선심은 같은 지역의 심판들로 구성됐다.

이로써 니시무라는 일본인 최초로 월드컵 개막전에서 휘슬을 불게 됐다. 니시무라 심판은 4년 전인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8강전을 비롯해 총 4경기에 나서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43개국 91명의 주, 부심이 배정됐다. 하지만 한국인 심판은 1명도 없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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