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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설, 네덜란드-스페인 예상 정반대 결과


입력 2014.06.14 11:01 수정 2014.06.14 11:0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치차리토가 골 넣을 것"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스페인-네덜란드 예상도 빗나가, 네덜란드 대승

박지성.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한국 축구의 살아 있는 역사 박지성의 월드컵 예상이 잇따라 빗나가고 있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에 앞서 가진 SBS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박지성은 “멕시코의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 역할을 다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실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 반드시 한 골은 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치차리토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1-0 승리를 이끈 득점자는 오리베 페랄타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와 스페인 경기도 전망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박지성은 "네덜란드는 판 페르시와 아르연 로벤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그 외 선수들은 그 정도 네임 벨류가 없다. 같이 융화돼 시너지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할 것이다.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네덜란드는 스페인을 5-1로 크게 이겼고, 우려했던 젊은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쳤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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