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르포]'아이돌' 업은 롯데백화점, 인기도 매출도 '쑥쑥'


입력 2014.06.19 16:05 수정 2014.06.19 17:02        조소영 기자

'SM타운'·'KHOS' 등 아이돌그룹 관련 매장들 '인기만점'

매장 관계자들 "매출 꾸준…국내는 물론 외국인 팬들 몰려"

18일 오후 6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옥상 하늘공원에서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제아) 멤버인 (왼쪽부터)시완·광희·준영이 팬들을 직접 만나 악수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하이터치' 행사가 열렸다. ⓒ독자 제공

18일 오후 6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옥상 하늘공원. 이날 하늘공원에서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제아) 멤버인 시완·광희·준영이 팬들을 직접 만나 악수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하이터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수는 200명으로 제한됐지만 이날 행사장에는 이보다 300여명 정도가 더 몰렸다. '푸른 눈'의 외국인들도 띄었다.

그러나 만남은 짧았다. 약 20분간의 만남이 끝난 후 여운이 남은 팬들의 발걸음은 영플라자 1층에 위치한 '제아 팝업스토어'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제아와 관련된 CD·응원수건·인형 등을 판다.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행사가 끝나고 나면 팬들이 제아와 관련된 상품들을 사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제아는 지난 10일, 12일 등에도 영플라자를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는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아이돌그룹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장(場)이 마련돼 있다.

이날까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제아를 포함해 현재 영플라자에는 동방신기·슈퍼주니어·소녀시대·엑소 등 SM 소속가수들의 물품을 선보이는 'SM타운' 매장이 들어서있고 편집숍 'KHOS'에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인 빅뱅·싸이 등의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영플라자에 'SM타운 팝업스토어'를 연 뒤 그해 6월 정식으로 SM타운을 열었다. KHOS는 지난 2012년 10월 입점했다. KHOS는 이때 YG소속가수들의 제품도 함께 들여왔다. 현재 매장 내 약 2평 정도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YG제품'이 팔리고 있다.

국내팬들은 물론 한류열풍으로 외국팬들 또한 늘어나면서 아이돌 기획사와 합작을 이룬 롯데백화점은 향후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영플라자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동에 위치해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한몫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위치한 편집숍 'KHOS'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인 빅뱅·싸이 등과 관련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데일리안 조소영 기자
실제로 SM타운과 KHOS 등의 매출은 증가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KHOS의 올 5월까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KHOS 매장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국·태국·일본 등 팬들이 많은 구매를 하고 있어 매출이 꾸준하다"며 "온라인에서 관련 물품들을 사기 힘든 외국팬들이 많이 몰리고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이 나고 있다"고 전했다.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SM타운도 마찬가지다. SM타운 관계자는 "평일에도 손님들이 많이 몰려 보통 4명의 점원들이 한 번에 매장을 지킨다"고 말했다. SM타운은 1층에서는 협찬 또는 합작제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지하 1층에서는 자체상품을 판매 중이다. 1층은 최소 6만원부터 최대 10만원 이상, 지하 1층은 적게는 1000원 단위부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아이돌그룹 매장들이 인기를 끌면서 주변 매장들도 '집객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제품군을 갖춰놓은 편집숍인 KHOS 매장 관계자는 "YG제품을 보다가 진열된 또 다른 제품을 보기도 하고 또는 옆에 있는 매장들을 둘러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영준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문화사업담당 매니저는 "제국의 아이들 등 팝업스토어를 열고 집객이 늘면서 주변 매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소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