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 기관보고, 여야 일정 합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기관보고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받기로 확정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오른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이 밝혔다. ⓒ연합뉴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기관보고 일정을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세월호 국조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의 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오전 특위 기관보고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받기로 확정했다.

특위 기관보고는 오는 26~27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을 시작으로 보고 받기로 했으며 기관보고를 해수부와 해경부 각각 따로 할지 동시에 보고 받을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같은날 브리핑을 통해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관계자는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하게 하겠다고 새누리당에서 담보했다”며 “만약 참석하지 않을 경우 야당은 기관보고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오후에 다시 양당 간사가 만나 구체적인 일정과 출석할 수 있는 사람들을 논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