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 스포츠 웹'(東スポWeb)은 20일 “끈질긴 한국, 이번에는 일본 응원단에 한국 아나운서가 분노”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한국이 일본에 난색을 표했다"며 "일본인 응원단이 욱일 승천기(전범기)모양의 얼굴 문양을 하고 나타난 것과 관련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나치를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신문은 배 아나운서에 대해 "자기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며 "그는 과거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에 대해서도 불복하며 '소치는 올림픽의 수치' '푸틴 총리는 동네 운동회하면서 왜 우리를 불렀냐'고 말하는 등 문제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 욱일 승천기를 그리고 나온 일본 응원단에 대해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심리는 뭘까요. 축구장 티켓값이 아깝습니다"라며 "사실 유럽에선 욱일 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지만 아시아에선 나치 문양이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축구장에서 퇴출돼야 하겠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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