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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한국 기자단 호텔 화재 ‘긴급대피 소동’


입력 2014.06.22 15:43 수정 2014.06.27 21:19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H조 2차전 알제리전 취재 위해 90여 명 머물러

화재 직후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어

브라질 월드컵 한국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취재 중인 한국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이 화재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2일 오전(한국시간) 한국 기자단이 머물던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서 불이 나 현지 소방대원들이 긴급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호텔 6층의 사진기자가 머물던 객실의 에어컨과 난방용기구의 실외기에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호텔에 머물고 있던 기자들이 발 빠르게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재로 인해 호텔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호텔에는 23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한 신문, 방송, 통신 등 각종매체 취재진 9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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