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한국 기자단 호텔 화재 ‘긴급대피 소동’
H조 2차전 알제리전 취재 위해 90여 명 머물러
화재 직후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어
2014 브라질월드컵을 취재 중인 한국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이 화재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2일 오전(한국시간) 한국 기자단이 머물던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스터 팰리스 호텔에서 불이 나 현지 소방대원들이 긴급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호텔 6층의 사진기자가 머물던 객실의 에어컨과 난방용기구의 실외기에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다행히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호텔에 머물고 있던 기자들이 발 빠르게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재로 인해 호텔 주변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호텔에는 23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한 신문, 방송, 통신 등 각종매체 취재진 9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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