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 앞둔 홍명보 감독 "불과 1점, 골 넣는 것 밖에.."
알제리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 강조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알제리전을 앞두고 “승리해야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며 필승 의지를 다짐했다.
홍 감독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과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알제리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알제리전이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점3을 획득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홍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는 골을 넣는 것 밖에 없다”면서 “분명히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기회를 살리는 게 승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알제리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 “알제리가 벨기에전에서는 두려움 때문에 하프라인 밑에서 경기를 했지만 우리와 할 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알제리는 공격진이 좋고 경험과 스피드를 갖춘 좋은 팀”이라고 평했다.
홍 감독은 또 공격진 변화 가능성에 대해 묻자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훈련 이후에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용 몸 상태에 대해서도 “예전에 다친 다리에 수술 후유증이 남아 있는데 이청용은 한 경기 뛰고 이틀 정도면 회복한다”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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