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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창극, 최소한 어제 결론 났어야"


입력 2014.06.23 10:08 수정 2014.06.23 10:10        최용민 기자

"인사청문회? 20일 동안 모든 것 노출되면 못견딜 것"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자료 사진) ⓒ데일리안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인격살인이 아니다. 사실상 인사청문회는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문창극 후보자를 두고 완전히 인격살인을 하면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의 상식이라면 최소한 어제 결론이 났었어야 한다"며 "국민의 상식을 저버린 박근혜 대통령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오늘 지명 철회든 자진 사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시간을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게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같다. 잘못이 있으면 대통령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이든지, 아니면 인사선정을 잘못했기 때문에 지명철회를 하겠다고 발표를 하든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만약 인사청문요구서를 오늘이라도 국회에 보낸다면 엄격한 인사청문회를 하게 될 것"이라며 "20일 동안 모든 것이 노출되면 문 후보자가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며 "안대희 낙마에 이어 문 후보자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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