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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탈영병 체포 작전 중 오인사격 발생


입력 2014.06.23 12:05 수정 2014.06.23 12:07        스팟뉴스팀
군 당국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탈영한 임 병장을 체포작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인해 총상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을 체포하기 위해 군 당국이 작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오인사격으로 인해 총상환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 8시 40분께 오인사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총상환자 1명 발생했다”며 “환자는 헬기로 아산 강릉병원으로 후송했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매우 심한 상태는 겉으로는 아니다, 환자 상태를 지금 확인 중”이라며 “포위망이 좁혀지고 장병들이 긴장상태라서 오인사격이 발생한 것 같다”며 오인사격 발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고자(임 병장)는 사건발생 GOP 소초로부터 동쪽으로 7km 떨어진 지역에서 수색병력에 의해 포위된 상태”라며 “체포를 원칙으로 하되 현재 투항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임 병장이 총기 난사를 벌여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으며 이후 임 병장은 무장탈영해 군 당국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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