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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눈물 글썽 "실력이 부족해 못 뽑혀 미안하다"


입력 2014.06.23 17:16 수정 2014.06.23 17:17        데일리안 스포츠 = 장봄이 기자

알제리전서 수비조직력 와르르, 구심점 없어

어린 선수들 우왕좌왕, 선배 차두리 힘겨워해

차두리 해설위원이 23일 알제리전 중계 직후 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SBS 방송화면 캡처)

SBS 차두리 해설위원이 알제리전 중계방송 도중 눈물을 쏟았다.

차두리 해설위원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중계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차두리 위원은 중계를 마친 이후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울먹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함께 중계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차두리 선수가 중계하면서도 계속 힘들어했다. 울었는지 아닌지 눈물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차두리 선수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고 전했다.

배 아나운서는 또 “차두리 선수도 수비수고 현역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어린 수비수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파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패해 16강 자력 진출이 어려워진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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