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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 입주물량 전월대비 1/5 수준 급감


입력 2014.06.29 09:00 수정 2014.06.28 18:01        박민 기자

전국 32곳 1만7826가구 입주

입주 물량 가장 많은 곳은 '부산'

2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2곳 총 1만7826가구로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1/5수준으로 급감했다.ⓒ부동산써브

오는 7월 수도권 입주 물량이 전달에 비해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다만 부동산시장 비수기에 접어들어 매매·전세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32곳 총 1만7826가구다. 6월(2만7326가구)에 비해 9500가구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입주물량은 5곳 총 3071가구로 전달(1만5774가구)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은 1곳 563가구, 경기는 4곳 2508가구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용강동에서는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리버웰'이 7월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563가구로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단지 주변으로 염리초, 신석초, 신수중, 광성중, 서울여중, 서울여고, 광성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한강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서는 시흥6차푸르지오 1단지가 7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221가구로 시화, 반월산업단지가 단지 주변에 있는 직주근접(職住近接)형 단지다. 서울지하철 4호선 정왕역과 신길온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올해 3월 개교한 생금초를 비롯해 시화중, 군서중, 군서고, 시화공고 등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지방은 27곳 1만4755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부산이 5곳 4125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전남 3곳 2363가구, 대전 2곳 1518가구, 광주 5곳 1290가구, 충남 2곳 1046가구, 경남 2곳 847가구, 전북 2곳 801가구, 울산 1곳 685가구 등이다. 특히 부산의 경우 전달(240가구)에 비해 4000여 가구 가까이 급증하면서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는 동원로얄듀크비스타가 7월 1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3~99㎡ 총 1079가구의 대단지 주상복합으로 낙동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구포역이 도보 4분, 부산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이 도보 8분, KTX가 정차하는 구포역이 도보 5분 거리의 트리플역세권이다. 구포초, 덕천초, 가람중이 단지 주변에 위치하며 구포어린이교통공원,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화명․대저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서는 아산용화아이파크가 7월 3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894가구로 구성돼 있다. 풍기초가 단지와 바로 붙어 있어 어린 자녀들의 통학 여건이 좋으며 용화중, 용화고 온양여중, 온양여고 등도 가깝다. 1호선 전철 온양온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아산점), 이순신 종합운동장, 온양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6월에는 서울 내곡·신내·마곡지구와 수도권 군포당동2·호매실 등의 택지지구에서 1만5000여 가구가 집중된 반면 7월 들어서는 입주 지역과 물량이 급감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매매·전세 가격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국 44곳 총 3만27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2만6741가구가 일반분양물.(오피스텔 포함)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18곳 1만1311가구(서울 8곳 3378가구, 경기 9곳 7191가구, 인천 1곳 742가구), 지방 26곳 1만5430가구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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