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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개해주겠다" 전 직장동료 모텔로 유인하더니...


입력 2014.07.01 11:24 수정 2014.07.01 11:27        스팟뉴스팀

20대 일당, 10대 가출 청소년 끌어들이 후 강도로 돌변

서울 중부경찰서는 여자를 소개해주겠다며 옛 직장 동료를 모텔로 유인, 감금·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정모 씨(24) 등 20대 일당 두 명을 구속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6월 8일 전직 회사 동료 A 씨(43)를 가출청소년 최모 양(17) 등 2명과 함께 모텔로 유인했다. 공범 고모 씨(26)는 최 양의 오빠 행세를 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려했다”며 A 씨를 마구 때리고 체크카드를 빼앗아 현금 95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늑골골절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정 씨가 친구들에게 범행사실을 자랑삼아 늘어놓았고 말이 A 씨의 귀에 들어가 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정씨는 2011년~2013년 인터넷 광고대행사에서 함께 일했던 A 씨가 “주식으로 수천만 원을 벌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고향 선배이자 폭력조직의 조직원인 고 씨 등 2명과 함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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