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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가 끝’ 벨기에, 연장서 미국 꺾고 8강 막차


입력 2014.07.02 09:26 수정 2014.07.02 10: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미국 수비 조직력에 경기 내내 고전

연장 교체투입 루카쿠 맹활약 ‘신의 한 수’

[벨기에 미국]벨기에가 루카쿠의 활약으로 미국을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MBC 방송 캡처)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21)가 120분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미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2-1 승리했다.

벨기에는 연장 전반 3분 케빈 데 브루잉의 득점포와 연장 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로 연장 후반 2분 줄리언 그린의 만회골로 맹추격한 미국을 따돌렸다.

벨기에는 이날 경기에서 골문을 철저하게 걸어잠근 미국을 상대로 내내 고전했다. 압도적인 점유율과 슈팅수 차이에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것.

결국 득점 없이 연장승부로 넘어갔고 벨기에가 디보크 오리지를 빼고 루카쿠를 투입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여러 차례 빼어난 용병술로 화제가 됐던 빌모츠 감독의 의도는 그대로 적중했다.

루카쿠는 연장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에 있던 데 브루잉에게 연결했고, 브루잉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 전반 15분에는 데 브루잉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뒤 과감한 슈팅을 시도해 미국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철통과 같았던 미국의 골문은 루카쿠의 활약 앞에 와르르 무너졌다.

클린스만 감독도 만만치 않았다.

미국은 연장 후반 알레한드로 베도야를 빼고 줄리언 그린을 투입했는데, 그린은 불과 2분 뒤 마이클 브래들리가 찍어차 준 패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미국이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한편, 미국을 상대로 진땀을 뺀 벨기에는 오는 6일 8강에서 스위스를 1-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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