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문을 계기로 지난달 30일 진행된 중국 CCTV의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에서 앵커가 박 대통령의 자서전에 사인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0일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로 실시된 중국CCTV 인터뷰가 있었다"며 "앵커가 인터뷰하는 와중에 책을 가져와 대통령의 사인을 받았고 이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중국어판이 있는데 중국독서평론학회 선정 2013년 우수도서 25권 중에 선정됐다고 인터뷰 중에 언급이 됐다"며 "쉐이진이라는 앵커가 CCTV 네티즌에 선물하기 위해 책 8권 사인 받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앵커는 자서전에 대한 중국내 반응이 좋아서 질문하라고 요청했고 질문을 적극적으로 제시한 네티즌한테 사인받은 책을 선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 중국어판은 2013년 4월 중국에서 출간돼 판매되고 있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중국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민 대변인은 이 우수도서가 독서평론학회와 CCTV 주관으로 한해 출간된 도서 40만권 가운데 엄격한 심사와 논증을 거쳐 25권을 선정하고 중국 CCTV를 통해 시상식이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뤄진 CCTV와의 인터뷰에서 앵커에게 전해준 한 장의 메모가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때 박 대통령은 '인생재세지구심안리득취호료(人生在世只求心安理得就好了)'라는 쪽지를 중국 앵커에게 전했는데 '세상을 살면서 도리에 어긋나지 않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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