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동 한화빌딩 화재…수백명 대피 소동
서울 한복판에 있는 고층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소방서는 4일 오후 12시 7분께 서울 중구 장교동에 있는 한화빌딩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신고 접수 후 18분만인 12시 25분께 진압됐다.
이 화재로 건물에 시커먼 연기가 퍼지면서 건물 내 수백명의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3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마시고 서울 백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9층 건물 옥상 조리실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