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에 먹는 음식 "밀가루 음식 많이 먹어...왜?"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소서(小暑)를 맞아 관련 음식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7일)은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는 소서로 '작은 더위'라는 의미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예부터 소서에는 밀이 가장 좋을 때여서 국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었다. 밀은 열을 내려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여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농사철 중 한가한 시기이기도 해서 손이 많이 가는 밀가루 음식을 해먹기에 적합한 때다.
소서에는 과일과 채소도 많이 재배돼 제철과일을 즐겨 먹을 수 있다.
소서 무렵에는 장마철도 찾아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가로지르며 장시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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