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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네이마르 부상 야기 고의성 없다”


입력 2014.07.08 10:04 수정 2014.07.08 10:0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수니가 징계 요청에 대해 "부상과 직접적 연관 없다"

수니가의 무릎가격으로 척추 골절된 네이마르.(SBS 화면캡처)

네이마르의 부상을 야기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징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7일(현지시각) “네이마르의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이번 사고에 유감을 표한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FIFA 징계위원회에서 해당 장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 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부상 장면이 담긴 영상과 문서들을 FIFA에 제출, 수니가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하지만 FIFA는 징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고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이를 고의성과 직접적으로 연관시킬 수 없다.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가 수니가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은 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3분 수니가로부터 허리를 가격 당했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독일과의 4강전은 물론 남은 월드컵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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