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총리실 "지시한 바 없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지시한 바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국무총리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일 오후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공공기관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해명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7일 정부 각 부처에 여름휴가와 관련한 안내문을 전달한 바 있지만, '세월호 사고를 감안해 차분히 보낼 것'을 지시했을 뿐 '해외여행을 금지하라'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공무원들이 여름휴가를 해외로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인의 자유 침해라는 반발 의견이 확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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