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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골라 받는 할인 '콤보' 가입고객 10만 돌파


입력 2014.07.17 17:38 수정 2014.07.17 17:40        윤정선 기자

11종 신한카드로 콤보서비스 이용 가능

카드 추가·교체 없이 혜택 자유롭게 골라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카드 추가·교체 없이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콤보(Combo)'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

스마트폰 앱(App)처럼 할인혜택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신한카드 '콤보' 서비스가 인기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카드 추가·교체 없이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콤보(Combo)'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콤보는 지난해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신한카드는 콤보 이용 가능 대상 카드를 신용카드 7종(하이포인트 계열상품, 빅플러스, 레이디, 러브, 2030, 심플, 큐브)과 체크카드 2종(러브, S-Choice)으로 확대했다. 최근 신한카드 신상품 '23.5°'와 'S-Line'에도 확대 적용해 콤보 이용가능 카드는 11종으로 늘었다.

콤보가 담고 있는 서비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너츠,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등 9개 품목이다. 고객은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콤보1'과 오토오아시스, 스피드메이트, 매드포갈릭,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중 개수 제한 없이 선택하는 '콤보2'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콤보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콤보1 연간 서비스 이용요금은 8500원이다. 콤보1로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매달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이 한 달에 다섯 번씩 편의점에서 1만원을 결제할 경우 건당 700원씩 매월 3500원, 연간 4만2000원을 할인받는다. 서비스 이용요금을 제하더라도 3만35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가입고객을 성·연령별로 보면 30대 남성(18.7%)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여성(14.7%), 40대 여성(14.4%), 40대 남성(13.0%) 순이었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30~40대 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가입고객의 경우 인당 월 평균이용금액이 가입 전보다 11.6% 늘었다.

콤보는 신한카드는 물론 신한은행에서도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신한은행 미션플러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또한, 선착순 3000명까지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혜택을 받기 위해선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미션플러스→이벤트미션'을 통해 콤보를 신청해야 한다. 또 오는 9월10일까지 콤보 신청카드로 20만원 이상(일시불+할부) 이용해야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콤보 출시 이후 대상카드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카드를 추가로 교체하지 않고도 원하는 서비스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정착시켜 고객 편리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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