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24일 만에 1명 수습 조리사인듯

남은 실종자는 10명

세월호 실종자 시신 1구가 마지막 수습 이후 24일 만에 추가로 발견됐다. 뉴스Y 화면캡처.

세월호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18일 구조·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세월호 3층 식당칸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실종자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을 수습한 지 24일 만의 성과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소지품 등으로 미루어보아 조리사 이모 씨(56)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신의 부패가 심해 DNA 검사를 통한 정확한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10명, 희생자는 294명이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최근 진입로 확보를 위한 외판 절단 작업을 마쳤으며, 사고해역의 유속이 점차 느려지면서 세월호 선체 수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