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 일베 회원 ‘노란 리본 혐오스러워’ 가위로 싹둑


입력 2014.07.21 17:30 수정 2014.07.21 17:35        스팟뉴스팀

서울 노량진역 일대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훼손, 인증 사진까지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서울 노량진역 일대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훼손하고 그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일베에는 "오늘 아침 노량진역 주변 육교 나무에 달아 놓은 노란 리본 전부 제거한 것 인증샷 올린다"는 내용의 글과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평소 노량진역에서 환승할 때 보이는 노란 리본이 혐오스러웠다"며 "새벽 4시반에 기상해 가방에 가위 하나 넣고 노량진역에 왔다. 노란 리본 제거하는 작업 정확히 30분 걸렸다"고 밝혔다.

여전히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전반적 분위기인 가운데,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