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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역대 두 번째 한일 통산 300세이브


입력 2014.07.22 09:02 수정 2014.07.22 09: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요미우리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세이브

"동료들이 축하해줘 더욱 특별한 날"

한일통산 300세이브를 거둔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끝판대장 오승환(32)이 역대 두 번째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시즌 23세이브째를 거뒀다.

이로써 오승환은 2005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277세이브를 거뒀고, 올 시즌 기록까지 합쳐 통산 개인 통산 300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는 임창용 이후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5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조노 히사요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무라타 슈이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아베 신노스케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호세 로페스를 1루수 뜬공으로 막아낸 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경기 후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박수를 쳐주고 축하해줘 더 특별한 날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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