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새정연 덩달아 하락?


입력 2014.07.28 11:35 수정 2014.07.28 11:44        최용민 기자

리얼미터, 7월 넷째주 부정평가 48.5% > 긍정평가 45.2%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 추이.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적 평가가 1주일만에 긍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도 함께 하락하면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7월 넷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74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하락한 45.2%를 기록해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 때문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다시 높아졌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로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2.1%,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하락한 26.2%를 기록해 양당 격차는 15.9%p로 1주일 전 14.9%p 보다 1.0%p 벌어졌다. 정의당은 6.3%, 통합진보당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상승한 22.7%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2%p 상승하면서 15.1%로 2주째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10.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7%, 홍준표 지사 6.3%, 남경필 지사 5.9%, 오세훈 전 시장 5.0%,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2.6%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0.8%p 상승한 17.6%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0.7%p 하락한 1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 11.8%, 손학규 고문 8.1%, 김부겸 전 의원 5.6%, 안희정 지사 5.5%, 정동영 전 장관 3.2%, 송영길 전 시장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9.1%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5.5%로 7주만에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5.2%로 오차범위 내인 0.3%p 격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13.4%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고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7%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10.3%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 7.1%, 남경필 지사 4.7%, 안희정 지사 3.6%, 손학규 고문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